韓 다큐멘터리 수출 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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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우리나라는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케이독스(K-DOCS)2)에서 제작 단계 피치 (K-Pitch Prime) 부문의 대상으로 선정됐던 '에디와 앨리스' (제작사 연분홍 치마)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인 'IDFA 피칭포럼'의 참가작으로 선정돼 11월 14일(월)에 기획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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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IDFA)’에 선보여
국내 우수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 및 아카데미 개최
RAPA-유럽다큐멘터리연합회, 신진 제작인력 육성 업무협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 정한근, KCA),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 RAPA)가 국내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외국에 알리기 위해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 참가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우리나라는 경쟁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IDF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Amsterdam)는 1988년부터 매년 11월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다큐멘터리 상영, 투자설명회, 마켓, 세미나, 워크숍, 아카데미 등이 운영된다. 약 70개국, 20만여 명이 참여한다.
경쟁부문 상영작 선정된 ‘시간을 꿈꾸는 소녀’
‘시간을 꿈꾸는 소녀’ (제작사 하이하버 프로덕션, 감독 박혁지)는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쳐 국제경쟁 부문의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11월 13일(일) 부터 11월 19일(토)까지 암스테르담 현지에서 상영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케이독스(K-DOCS)2)에서 제작 단계 피치 (K-Pitch Prime) 부문의 대상으로 선정됐던 ‘에디와 앨리스’ (제작사 연분홍 치마)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인 ‘IDFA 피칭포럼’의 참가작으로 선정돼 11월 14일(월)에 기획안을 소개했다.
K-DOCS (Korea DOCumentarieS)는 민·관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과 인력양성 사업을 한데 모아 통합적으로 기획ㆍ운영하는 다큐멘터리 플랫폼이다.
이 두 작품은 ‘20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의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녹턴’ (제작사 미디어나무 / ‘17년 기획개발 지원작, ‘18년 국제공동제작 지원작), ‘20년 미국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른 ‘부재의 기억’ (제작사 블루버드 픽처스 / ’17년 국제공동제작 지원작)에 이어, 해외 무대에서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좋은 사례다.
투자설명회도 개최
국내 중소 제작사와 1인 창작자 (독립 PD)들이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해외의 방송사, 투자사, 배급사에 소개하여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 다큐멘터리 투자설명회 (Korean Pitching3 Day)’도 11월 12일(토) 열었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우수작 7개 작품과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 최우수팀 1개 작품의 제작진이 참가해 기획안과 예고편 영상을 소개했다. 유럽, 북미, 중동의 방송편성자, 배급사, 투자사 들은 제작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조언과 함께 국제공동제작, 사전구매를 위한 후속 논의를 제안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11월 13일(일)부터 14일(월)에는 국내의 참가사와 해외의 방송사·투자사·배급사가 투자 내용, 시기,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1:1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 11월 12일(토)에는 RAPA와 유럽 다큐멘터리 연합회가 다큐멘터리 인력양성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구축된 국제 다큐멘터리 플랫폼 케이독스(K-DOCS)를 본격 가동해 역량 있는 중소 방송·제작사와 신진 제작인력, 그들의 작품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OTT 등 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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