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선박 기술개발 한국이 주도…특허출원 세계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소선박 기술개발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용 수소에너지기술도 대우조선해양(166건), 삼성중공업(104건), 한국조선해양(93건) 등 국내 3사가 58.8%(363건)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수소시장의 성장과 수소선박 수요 증가로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및 특허출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특허전략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3사 비중만 42.0%
수소선박 기술개발을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대형 조선3사가 전체 특허출원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간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수소선박 관련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원건수(1001건) 중 우리나라가 55.9%(560건)를 출원했다. 이어 중국(124건), 미국(123건), 일본(102건), 유럽(92건) 순이다.
10대 다출원인도 대우조선해양(182건)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중공업(125건), 한국조선해양(113건) 등 국내 대형 조선3사가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출원의 42.0%(420건)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에 이어 독일의 지멘스(76건)·HDW(35건)가 뒤를 이었다. 다출원인 국적별로는 한국과 독일이 각각 3개, 일본 2개, 미국과 영국이 각각 1개씩 포함됐다.
다출원인 기업들은 선박 또는 해양구조물 관련 출원의 48.8%, 연료전지·배터리 27.3%, 공업가스 등 연료분야 4.5% 등으로 분석됐다. 세부 기술로는 전체 61%(617건)가 선박용 수소에너지로 이중 연료전지(336건)에 집중됐고 수소생산(187건), 수소운반(73건), 수소엔진(21건) 등의 순이다. 선박용 수소에너지기술도 대우조선해양(166건), 삼성중공업(104건), 한국조선해양(93건) 등 국내 3사가 58.8%(363건)를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수소시장의 성장과 수소선박 수요 증가로 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 및 특허출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체계적인 특허전략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수소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하는 조선업계의 기술개발과 특허전략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수소선박’을 발간해 누리집(www.kipo.go.kr)을 통해 제공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군인 목숨 앗아간 음주운전…순찰 대기중 3명 사상
- [영상] 미국 에어쇼 중 항공기 2대 충돌…“커다란 불기둥”
- ‘터미널’ 톰 행크스 실존인물, 파리 공항서 숨져
- “팔뚝에 내 코가 자라고 있어요”…‘이식’ 첫 성공
- “주부 아내, 3년간 배달음식만 줘서 내쫓았습니다”
- 월드컵 보러 카타르에서 ‘원나잇’…징역 7년입니다
- 서산서 멧돼지 사냥 중 동료 오인사격…60대 엽사 사망
- 남학생 중요부위 건드렸다 합의금 2000만원 준 교사… 법원 “감봉은 부당”
- “알이 굵고 단단하다” 선정성 논란 마늘, 대상 받았다
- “이태원 도로에 오일 뿌려” 소문…경찰 ‘각시탈男’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