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 접수자 20% UP”

이준희 2022. 11. 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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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식평가기사 시험 접수율이 133% 상승하는 등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 시험 접수자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기술사 △소방설비기사(기계·전기)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전기)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등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에 대한 동향을 분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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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식평가기사 시험 접수율이 133% 상승하는 등 소방 관련 국가기술자격 시험 접수자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기술사 △소방설비기사(기계·전기)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전기) △화재감식평가기사 △화재감식평가산업기사 등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에 대한 동향을 분석·발표했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개년 소방 분야 동향과 지난해 검정형 필기시험에 접수해 설문에 응답한 수험자 11만4207명을 전수조사한 것으로, 2020년 대비 2021년 접수 인원 증가율이 전 종목 모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화재감식평가기사'와 '산업기사' 2종목은 2020년 접수 인원 대비 지난해 접수 인원이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응시목적도 1위는 승진(32.7%), 2위는 업무수행능력(31.4%), 3위는 자기개발(28.8%) 순이였다.

소방 분야 응시자는 30~40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기간은 수험생의 56%(6만3992명)가 '3개월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독학'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수험자가 65.4% (7만4715명)로 가장 많았다.

소방 관련 7종목을 응시하는 수험자의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나타났는데(66.6%, 76,093명), 이는 소방 분야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근로조건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 분야 7종목 응시자의 월 평균임금은 355만원으로 전체종목의 평균임금(271만원)보다 31% 높게 나타났다.

'자격업무와 관련성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이 전체의 65.8%(7만5141명)를 차지했으며, 기업 내에서 자격 우대 여부에 대해서는 55.2%(6만3089명)가 '우대한다'고 대답했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직업능력을 향상과 시험문제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발생하는 관련 이슈들을 모니터링해 수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자격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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