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전한국훈련 14∼25일 실시…서울시·용산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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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안전한국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8년차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평소 반복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직장·학교 등 주변에서 실시되는 교육 및 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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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행정안전부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안전한국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8년차를 맞는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축소됐으나 올해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00개 기관 주관으로 민간기업, 단체 등 2천680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총 1천433회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서울시와 용산구는 올해 안전한국훈련에서 제외됐다. 서울시는 사고 수습에 전념하기 위해 올해 훈련에서 제외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태풍 힌남노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각 지역도 훈련제외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훈련은 불시훈련, 복합상황 대비훈련, 국민행동요령 숙달훈련 등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뒀다.
훈련 일시, 상황 메시지 등 훈련 정보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불시훈련을 확대해 각 기관의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한다.
또 사고 통계 및 재난대응 사례 등을 바탕으로 난도가 높은 복합상황 훈련메시지를 문제은행 방식으로 제시해 고난도 훈련을 유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중앙평가단을 구성해 각 기관의 훈련실태를 평가해 우수기관 및 직원에게는 포상과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평소 반복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직장·학교 등 주변에서 실시되는 교육 및 훈련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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