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3 카메라 SCM, 전작과 유사...中기업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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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갤럭시 S23 카메라 모듈 공급망(SCM)은 전작인 S22와 큰 틀에서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3 카메라 모듈 공급사를 확정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는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모듈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선도업체와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원화 업체 등 두 곳에서 부품을 주로 공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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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갤럭시 S23 카메라 모듈 공급망(SCM)은 전작인 S22와 큰 틀에서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서니옵티컬이 최고 사양 제품 울트라의 생산 비중이 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었고, 한국 중견기업 코아시아의 비중이 줄어든 점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S23 카메라 모듈 공급사를 확정했다. 카메라 모듈 업계는 11월부터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
갤럭시 S23은 일반형, 플러스, 울트라 등 세 종류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생산 비중을 가장 높게 잡았다. 대략 울트라 50%, 일반형 30%, 플러스 20% 비중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에는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4년 만에 카메라 스펙을 대폭 올렸다.
2억 화소 카메라 모듈의 핵심 공급사는 삼성전기다. 전체 물량의 70%를 공급한다. 2억 화소 카메라의 이원화 물량은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카메라 모듈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선도업체와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원화 업체 등 두 곳에서 부품을 주로 공급 받는다. 선도업체와 이원화 업체 간 비중은 7대 3이다.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세 번째 공급 비중을 맡는 양산 이원화 업체도 등장한다.
울트라 모델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망원, 1000만 화소 폴디드줌 망원 등 4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기, 엠씨넥스, 서니옵티컬이 핵심 공급사가 됐다. 나무가와 파트론이 이원화 공급사다. 울트라 비중이 크게 늘면서 서니옵티컬은 핵심 공급사로 떠올랐다.
갤럭시 S23 플러스 모델의 후면 메인 카메라에는 50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11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기·파워로직스가 선도업체, 파트론·캠시스 등이 이원화 업체가 됐다.
일반형 모델은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11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파트론·캠시스·파워로직스가 선도업체, 삼성전기 등이 이원화 업체로 공급을 맡았다. 전작에서 이원화 업체로 이름을 올린 코아시아는 내년 제품에선 주요 물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갤럭시S23 전면(셀피)에는 3개 모델 모두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삼성전자가 부품 표준화, 호환성 수준을 높이면서 전작과 달리 전면 카메라 화소를 통일했다. S펜이 탑재되는 울트라 모델의 전면 카메라 부품만 일부 달리하고 3개 제품에 같은 카메라를 일괄 적용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카메라 모듈 공급사 선정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일방적으로 공급 업체를 선정하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 부품사에서 가격을 먼저 제안받는 입찰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목표를 올해와 비슷한 2억7000만대로 설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등 분위기를 반영해 다소 보수적 목표를 세웠다. 생산량 기준으로 S23 시리즈 물량은 3200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표] 갤럭시S23 카메라 모듈 주요 공급사 현황(자료:업계)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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