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금융위기보다 어려운 韓 경제…경제·정치 리스크가 주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제 전문가 절반가량이 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어렵다고 진단했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전문가(교수 204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2.7%가 한국 경제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답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경제 ·정치 리스크(57.4%)를 1순위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기준금리 '3.5%' 답변 가장 많아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경제 전문가 절반가량이 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어렵다고 진단했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전문가(교수 204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2.7%가 한국 경제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답했다. 나머지 47.3%는 IMF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경제 ·정치 리스크(57.4%)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대외 의존적인 우리 경제·산업 구조(24.0%)와 정책당국의 신속한 위기 대응 미흡(11.3%)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응답자 79.4%는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2.0% 이하로 전망했다. 2.5% 초과를 예상한 답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자 평균 전망치는 1.87%다.
적절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 대해선 3.5%란 답변이 44.1%로 조사됐다. 이어 △3.0% 유지(27%)△ 3.5% 이상(23%) △ 3.0% 이하(5.9%)로 나타났다.
경총 관계자는 "물가 상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지속과 산유국 원유 감산 결정으로 장기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기업 부담을 우려하는 의견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엄마, 삼촌이랑 한 침대서 잤다"…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뒤로는 외도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음주운전 사고 낸 女BJ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라방서 막말
- 백스윙 골프채에 얼굴 맞아 함몰…"가해자 여성 무혐의 억울"[영상]
- 암벽 타며 "돌림X으로" "형수 올라가자"…원주 클라이밍 성지 코스명 논란
- 로버트 할리, 5년 전 동성애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 이민정, ♥이병헌 진지한 셀카에 "다시 시작된 도전" 폭소 [N샷]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
- 제니, 브라톱에 가터벨트 스타킹…파격 패션 속 과감 노출 [N샷]
- '여성 군무원 살해' 중령, 시신 차에 싣고 "주차 가능하냐" 태연히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