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우수실험실 관리능력 전반 평가 나선다…12년 만

나혜윤 기자 2022. 11.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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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전반을 평가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OECD 평가단은 국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관리제도 시험기관 정기 평가 기간에 맞춰 환경부 등 3개 부처가 실시하는 시험기관 평가의 전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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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내 생산 시험자료의 실험실 제도관리 역량 확인 기회될 것"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단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국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전반을 평가한다.

13일 환경부는 OECD 평가단이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국내 실험실 운영기준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OECD는 회원국 간 화학물질 등에 대한 시험 정보 교류 및 비임상시험의 실질적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규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OECD의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규정에 따라 생산된 시험자료는 회원국 간 상호인정하고 있으며 회원국들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과 관련된 규정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를 회원국 간 상호 방문해 10년마다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1998년부터 산업용 화학물질, 의약품, 의료기기 및 농약 분야에 우수실험실 운영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우수실험실 운영기준과 관련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OECD의 이번 평가는 지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실시하는 것이며 정부는 이번 평가로 국내의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관리제도, 실험실 여건 및 시험능력 등을 알려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제도관리 역량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OECD 평가단은 국내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관리제도 시험기관 정기 평가 기간에 맞춰 환경부 등 3개 부처가 실시하는 시험기관 평가의 전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OECD 우수실험실 운영기준과 관련된 지침서(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국내 우수실험실 운영 제도 현황, 국내 조사관 자격 및 전문성, 현지 조사 및 시험감사에 관한 사항 등 관련 제도 전반을 평가한다.

환경부 등 3개 부처는 이번 평가를 위해 그동안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정책협의회와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우리나라 우수실험실 운영 제도 및 관리현황을 재점검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OECD 현지평가의 최종 결과는 내년 3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37차 OECD 우수실험실 운영기준 작업반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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