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력 강화, 인민 존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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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인민의 존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방력 강화에 주력해온 것은 인민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승리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지키고 빛내는 것보다 더 중대한 사명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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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은 인민의 존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국방력 강화에 주력해온 것은 인민을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우리 당은 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승리한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지키고 빛내는 것보다 더 중대한 사명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그처럼 간고한 시련 속에서도 국가 방위력 강화에 힘을 넣어온 것은 우리 인민이 영원히 전쟁의 참화를 모르고 자자손손 복락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고 자위적 국방력과 자립적 경제력,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기본으로 하는 튼튼한 발전 잠재력을 다져놓은 것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인민의 자주적 존엄과 운명, 미래를 굳건히 담보할 수 있는 거대한 밑천으로 된다"고 밝혔다.
신문의 이러한 언급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민심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당의 조치로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다며 지난 10년간 제정된 각종 법령을 나열하기도 했다.
신문은 "인민을 위한 법적무기들을 마련하고 인민을 위한 창조대전을 벌려왔으며 시련 속에서도 인민의 웃음을 지키려 갖가지 사랑의 조치를 취해온 우리 당의 령도가 있어 이 땅에서 인민의 행복은 나날이 꽃펴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최근) 육아법과 비상방역법, 시, 군건설 시멘트 보장법을 비롯한 사랑의 법령들이 채택돼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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