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청주] "입동도 지났는데…" 때아닌 개나리 '활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지난 7일)이 지난 요즘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개나리가 활짝 펴 눈길을 끈다.
등산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활짝 핀 개나리를 카메라 앵글에 담으며 연신 신기해했다.
한 등산객은 "운동을 나왔다가 계절을 잊은 개나리가 잔뜩 핀 모습을 보니 봄이 다가오나 싶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더 상쾌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지난 7일)이 지난 요즘 봄의 전령으로 불리는 개나리가 활짝 펴 눈길을 끈다.
13일 청주시 상당구 양성산 자락에 자생하는 개나리 여러 그루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고 있다.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피는 봄과 달리 드문드문 잎도 함께 보인다.
등산객들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활짝 핀 개나리를 카메라 앵글에 담으며 연신 신기해했다.
한 등산객은 "운동을 나왔다가 계절을 잊은 개나리가 잔뜩 핀 모습을 보니 봄이 다가오나 싶기도 하고, 왠지 기분이 더 상쾌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때아닌 개나리꽃 개화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 7일부터 20도 안팎의 따듯한 날씨가 이어졌고, 어제(12일)에는 기상관측 이래 11월 중순 최고기온인 24.5도가 기록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4도로 예상되며, 이 같은 쌀쌀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박재천 기자)
jeonc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하늘나라서 행복해야 해"…7세 초등생 친구·주민들 추모 발길(종합) | 연합뉴스
- '폭풍군단' 탈북민 "살인병기 양성소…귀순유도 심리전 통할 것" | 연합뉴스
- 공군 또 성폭력…군인권센터 "여군 초급장교에 대령 성폭행미수"(종합) | 연합뉴스
- 경찰 "'36주 낙태' 출산 전후 태아 생존한 유의미 자료 확보" | 연합뉴스
- 래몽래인 경영권 이정재 측에…'아티스트스튜디오'로 사명 변경 | 연합뉴스
- '소녀상 모욕' 미국 유튜버, 편의점 난동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 연합뉴스
- 동업하던 연인 살해 40대, 피해자 차에 위치추적 장치 설치 | 연합뉴스
- 검찰 '재벌 사칭 사기' 전청조 2심서 징역 20년 구형 | 연합뉴스
- 친모·친형 태운 차량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40대 중형 | 연합뉴스
- "머스크, 480억원 들여 자녀 11명과 함께 지낼 저택 매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