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배추 20포기 김장비용 22만 원…작년보다 9.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0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비용은 22만1천389원으로, 지난해 11월 초(24만3천575원)보다 9.1%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을배추 출하량 증대로 김장재료 중 비중이 큰 배추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10일 배추 가격은 포기당 3천235원(상품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3.2% 낮은 수준입니다.

소금은 6㎏ 기준 1만4천225원으로 지난해 1만2천295원보다 소폭 상승한 가격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무는 5개 기준 1만3천217원으로 지난해(8천780원)보다 가격이 높은 상황이나 수확 산지 확대로 최근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고춧가루(-6.8%), 깐마늘(-5.4%), 쪽파(-22.8%), 새우젓(-22.9%) 가격이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예상했습니다.

aT는 이번 조사를 위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을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