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 XX들, 웃기고 있네!’…그 대통령에 그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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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겨냥해 국회를 무시하고, 반협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SNS를 통해 "'이 XX들, 웃기고 있네!'가 대통령과 그의 입 홍보수석이 한 말을 묶은 짧은 문장이다"라며 "이 아홉 글자에는 윤석열 정권의 국회와 야당을 향한 속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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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겨냥해 국회를 무시하고, 반협치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SNS를 통해 “‘이 XX들, 웃기고 있네!’가 대통령과 그의 입 홍보수석이 한 말을 묶은 짧은 문장이다”라며 “이 아홉 글자에는 윤석열 정권의 국회와 야당을 향한 속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그 대상은 야당인 민주당이라고 발언 15시간만에 김은혜 수석을 통해 공식 해명하더니, 시간이 흐르자 이마저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을 바꾸고선 끝내 사과를 거부했다”면서 “대통령의 품격과 정직을 티끌만큼도 찾아볼 수 없게 된 국민들은 깊은 탄식을 금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8일 국정감사장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메모로 논란을 산 김 수석을 향해서는 “거짓 해명임이 분명한 정황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김 수석은 천연덕스럽게 끝내 진실을 고백하지 않았다”면서 “그 대통령에 그 참모다운 태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입법부 국회를 이렇듯 모욕하고 무시하며 반협치의 발언들을 서슴지 않고 내뱉은 역대 대통령과 참모들이 과연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사달은 대통령 자신과 참모들이 일으키고선 어설픈 거짓 해명과 억지 주장으로 곤경의 상황을 모면하려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자기들이 대한민국 역사 앞에서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지금이라도 똑똑히 새겨들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를 거치며 그 평가는 더 간명해졌다, ‘우리 국민들, 울리고 있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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