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북핵 '빅데이'…한일·한미·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는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그리고 역내 안보 이슈, 양자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도발에 따른 안보협력 문제와 역내 안보 이슈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는다.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그리고 역내 안보 이슈, 양자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어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9월21일(현지) 뉴욕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약식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당초 순방에 출발하기 전까지 한일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지만 전날(13일) 확정됐다. 최근 북한의 잦은 도발로 역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만큼 한일 정상이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껴 정상회담이 확정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양자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양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 공조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관계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인 강제징용 배상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에서 북한 핵무력 대응을 위한 확장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미 양국은 앞서 한미안보협의회를 통해 실질적 확장억제 강화 조치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관련한 한국 측의 우려를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도발에 따른 안보협력 문제와 역내 안보 이슈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전망이다. 지난 6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여 만에 3국 정상의 재회동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3국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프놈펜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안보협력은 기본적으로 북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그렇지만 한미일 협력이 지역 안보에 보이지 않게 기여하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포괄적 차원에서 한미일 안보협력이 지역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다.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에 지지를 요청하고, 역내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기여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순방 셋째날 다자 및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을 끝으로 아세안 관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희철, '결별' 모모 언급에 당황…"너 때문에 트와이스 못 나와" - 머니투데이
- 우기 "이미주, 왜 인사 안오냐며 꼰대질" 폭로…유재석 반응은? - 머니투데이
- "아예 연락 안 해요?" 이상민, 재혼한 전처 이혜영 언급에 그만… - 머니투데이
- "앨범 한장 없다" vs "꼰대"…이영지 커리어 놓고 '시끌' - 머니투데이
- 박슬기, 女배우 인성 폭로 "인터뷰 중 화내 당황…지금도 잘나가" - 머니투데이
- '훼손 시신' 북한강 버린 군 장교, 얼굴 꼭꼭 숨기더니…신상공개 거부 - 머니투데이
- '특수 절도' 전과 부인한 23기 정숙, 실형 살았나…"집유 기간에 또" - 머니투데이
- "의사 안 시킨다" 질색한 한가인…'상위 1%' 영재 딸 공부법 밝혔다 - 머니투데이
- "러 인터넷 접한 북한군, 음란물에 중독"…미국 "확인 불가" - 머니투데이
-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레스토랑에 나타났다…잠적 7일 만에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