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산업 디지털화 케어링, 매출 전년대비 3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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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케어링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어링은 자사의 방문 요양 서비스를 이용한 수급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케어링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고도화해 요양 산업에 산재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선순환을 구축했다.
케어링는 커뮤니티케어 보급을 통해 전국에 자사의 요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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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케어링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으로 노후화된 요양 산업을 혁신하고, 요양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것이 실적으로 이어졌다.
케어링은 자사의 방문 요양 서비스를 이용한 수급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기준 수급자인 2489명에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112억원 규모였던 매출 역시 올해 34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어링의 방문 요양 서비스는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집으로 찾아가 일대일로 케어하는 서비스다. 방문 요양 서비스는 요양보호사가 수급자의 신체 수발은 물론, 가사 지원과 정서 지원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간병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
케어링에 합류하는 요양보호사 숫자도 빠르게 증사하고 있다. 창업 3년차인 케어링에 소속된 요양보호사는 최근 2만5000명을 넘어섰다. 높은 급여가 요양보호사 유입을 이끌었다.
케어링은 디지털 전환을 성장의 이유로 꼽았다. 케어링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고도화해 요양 산업에 산재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선순환을 구축했다.
케어링은 방문 요양을 넘어 커뮤니티케어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한 가지 분야의 요양 서비스가 아닌 통합적인 케어를 통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주거, 보건, 의료, 돌봄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 정책을 의미한다.
케어링는 커뮤니티케어 보급을 통해 전국에 자사의 요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근 영남지역에 데이케어(주간보호)센터 3개소를 설립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치매전담센터가 결합된 주간보호 7개소 설립을 계획 중이다.
케어링 관계자는 "오는 2025년 대한민국은 국내 전체 인구 중 20% 이상이 고령인구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며 "정부가 커뮤니티케어를 고령화 해결책으로 제시한 만큼 어르신들께서 지역 사회와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 보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어링은 지난 8월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로부터 노후화된 요양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며 기대를 모아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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