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우크라 청정연료 SMR 파일럿 프로젝트 참여의향 밝혀

김치연 2022. 11. 13. 11: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SMR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OP27 (샤름 엘 셰이크 AP=연합뉴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7)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컨벤션 센터의 부스 앞을 지나가고 있다. COP27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한 80여 개국 정상과 국가 수반급 인사가 참석해 기후 위기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2.11.06 ddy0400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삼성물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게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SMR 파일럿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MR에서 발생하는 고열을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와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연구를 실증하는 프로젝트로, 미국 주도의 'SMR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기초 인프라(FIRST)'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안보 지원, 청정 수소 발전을 통한 탈탄소화 난제 해결, 청정 암모니아로 생산한 비료를 이용한 장기적인 식량 안보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는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기업 에네르고아톰, 국가안전보장국방위원회, 국가 원자력·방사선 안전과학기술센터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또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클라크시드, 퓨얼셀 에너지, IHI, JGC, 뉴스케일파워, 스타파이어 에너지 등 한미일 민간기업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뉴스케일파워로부터 프로젝트 참여 제의를 받고 회사 신사업 방향과 부합한다는 판단에 따라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7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SMR을 미래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이다.

chic@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