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용 고연신 `V동박` 최초 개발

박한나 2022. 11. 13.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용 고연신 'V동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의 고연신 V동박은 높은 연신율을 통해 충·방전 시 배터리 내 음극재의 팽창 현상에 따른 문제를 보완해주는 제품이다.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역시 2022년 4만3000톤에서 2030년 23만톤으로 동반 성장이 예상되면서 회사의 고연신 V동박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가 제조한 동박 제품. SK넥실리스 제공.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인 4680 배터리용 고연신 'V동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V동박은 동박을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인 연신율을 기존 시장 제품 대비 30% 이상 높였다.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부터 시작한다.

현재 글로벌 동박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고객사 평가를 통과한 상황이다. 이후 양산 평가를 거쳐 고객사의 4680 배터리 양산 시 최초로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의 고연신 V동박은 높은 연신율을 통해 충·방전 시 배터리 내 음극재의 팽창 현상에 따른 문제를 보완해주는 제품이다. 배터리 구조 상 팽창 현상이 상대적으로 강한 원통형 이차전지에 적합하다.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는 파우치형이나 각형 타입 배터리 대비 제조 단가가 낮고 성능이 우수해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업계는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통형 배터리용 동박 역시 2022년 4만3000톤에서 2030년 23만톤으로 동반 성장이 예상되면서 회사의 고연신 V동박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회사는 업계 최초로 65㎏f/㎟의 인장강도를 갖는 초고강도 'U동박' 양산기술을 확보한 데다 이번 고연신 V동박 개발로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물성을 모두 맞출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기존의 극박, 광폭, 장조장 제조 경쟁력에 다양한 물성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더해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공급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