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뮤직뱅크 인 칠레' 역대급 폭우… 공연 도중 취소

김진석 기자 입력 2022. 11. 13. 11:39 수정 2022. 11.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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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인 칠레
3년만에 나선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시작부터 적신호가 켜졌다.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개최된 KBS 2TV '뮤직뱅크' 칠레 공연이 역대급 폭우로 도중 취소됐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비가 내렸고 공연장 특성상 비를 피할 수 없는 완전 개방형 스타디움이라는 설명. 비가 내렸지만 칠레에서 개최되는 5만여 K팝 팬들로 인해 공연을 강행했고 스테이씨와 더보이즈는 무대에 올랐다. 이어 (여자)아이들이 무대에 섰지만 비가 우박으로 바뀌었고 결국 (여자)아이들은 마지막곡을 끝내지 못 하고 퇴장했다.

이번 공연은 '뮤직뱅크' 월드투어가 3년만에 재개되는 첫 단추로 SF9 로운이 MC로 발탁, 스테이씨·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이티즈·(여자)아이들·더보이즈·NCT DREAM까지 현재 '핫'한 K팝 6팀이 출연하는 알찬 공연으로 불렸다.

그러나 현지의 기상 악화와 약한 지반 등 더이상의 공연은 진행할 수 없다는 정부의 의견까지 더해져 취소라는 결정을 내렸다. 팬들에게도 이미 돌아가라는 현지 공지가 내려졌고 유료 티켓에 대한 환불 등은 논의 후 알릴 계획이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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