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정상서 천제 봉행…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 다채

방기준 2022. 11.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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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과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최근 올해 제44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풍년 농사와 군민 평안 및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천제(天祭)봉행과 다채로운 화합행사를 진행했다.

영월읍 주산인 해발 799m 봉래산 정상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9시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정태교 창절서원 원장, 이재순 농협군지부장, 박천희 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제 봉행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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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군수가 하늘에 풍년 농사와 군민 평안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영월군과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최근 올해 제44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풍년 농사와 군민 평안 및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천제(天祭)봉행과 다채로운 화합행사를 진행했다.

영월읍 주산인 해발 799m 봉래산 정상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9시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정태교 창절서원 원장, 이재순 농협군지부장, 박천희 한국농업경영인군연합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제 봉행이 마련됐다.

 

▲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등 참석자들이 봉래산 천제 봉행에 참여하고 있다.

북소리로 하늘에 제의 시작을 알리는 천고(天鼓)에 이어 볏단의 불씨를 청동화로에 점화하는 정화, 북소리와 함께 제의녀 육성 알림인 청성, 풍년을 기뻐하는 환희의 춤 등의 순서로 진행되면서 한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추수 감사와 풍년을 기원했다.

최 군수는 “봉래산 천제는 농산물 추수 감사와 풍년 기원 뿐 아니라 군민 모두의 평안을 기원하는 매우 뜻깊고 감사한 행사”라며 “농업인의 날 행사와 더불어 농업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최명서 군수가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오전 11시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는 1000여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에 이어 우수 농업인 시상과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 등의 기념식을 비롯해 여성농업인 동아리 공연과 떡메치기·팔씨름·제기차기·9개 읍·면별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화합행사가 펼쳐졌다.

또 윷놀이와 투호·소원지 적기·주막 운영 등의 전통문화 체험과 농특산물 및 가공상품·농업인 교육활동 등 한해 동안의 성과물을 전시 홍보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주관 단체인 한농연 박천희(54)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간소하게 추진해 오다 3년만에 농업인 모두가 참여하는 매우 뜻깊고 감사한 행사로 많은 농업인들이 함께 즐기며 그동안의 회포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방기준

▲ 최명서 군수와 심재섭 군의장 등 천제봉행 참여자들이 살기 좋은 영월만들기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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