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스타 채용비리' 연루 野 인사들 이름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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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13일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창업주였던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팔이'를 위해 안타까운 희생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자는 2차 가해 행위를 멈추고, 정작 청년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부모찬스' '권력찬스'를 쓴 자들이 누군지 낱낱이 색출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의원은 총 600여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147명을 합격 처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수백 명에 이르는 불공정 채용에 연루된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과 얼굴을 전부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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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태원 팔이' 멈추고 '권력찬스' 낱낱이"
"'평등·공정·정의' 文또한 사기극…방조자"
檢, 147명 채용외압 혐의 이상직 등 기소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13일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창업주였던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팔이'를 위해 안타까운 희생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자는 2차 가해 행위를 멈추고, 정작 청년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부모찬스' '권력찬스'를 쓴 자들이 누군지 낱낱이 색출해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의원은 총 600여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청탁받은 지원자 147명을 합격 처리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수백 명에 이르는 불공정 채용에 연루된 민주당 인사들의 이름과 얼굴을 전부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부터 전직 총리와 현 민주당 의원 등이 연루됐다는 폭로도 있었던만큼, 국정조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 핵심부의 추악한 민낯도 모두 밝혀야 한다"며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던 문 전 대통령 또한 결과적으로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펼쳤다는 점에서 사실상 방조자"라고 문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그러면서 "온 나라를 화천대유 먹튀 판으로 만든 이 대표나, 채용 비리로 청년들의 꿈을 짓밟은 민주당 정권은 마음에도 없는 국민 타령 그만하시고, 자신들이 저지른 부패와 비리에 대해 사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 등이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인사 청탁을 받고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을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147명 중 76명이 최종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 측은 "(채용 비리에) 관여한 바가 없고, 지역 할당제를 통해 채용하는 과정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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