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현대차, ‘커넥티드카’ 동맹 “내년부터 무선통신 독점 공급”

최지희 기자 2022. 11. 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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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현대차·기아차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했으며, 2019년부터 기아 일부 차종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년부터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전차종에서 LG유플러스의 무선통신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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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카. /현대차 제공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 제네시스·현대차·기아차에 무선통신(텔레매틱스) 회선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했으며, 2019년부터 기아 일부 차종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내년부터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전차종에서 LG유플러스의 무선통신을 사용한다. 커넥티드 카는 무선으로 차량을 원격 관리하고 운행 정보를 사고 예방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현대차그룹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했으며, 커넥티드카 관련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온도·진동·먼지·습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차량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장부품 인증규격(AEC-Q100)을 획득한 내장형가입자식별모듈(eUICC)을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웹 플랫폼 기업 오비고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커넥티드카 생태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포테인먼트 및 콘텐츠, LG그룹 전장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도 지난 9월 현대차그룹과 7500억 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한 이후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 중이며,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상용차와 건설기계, 농기계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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