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갈대밭서 멧돼지로 오인사격 사망사고 낸 70대 엽사…과실치사 입건

김태완 기자 2022. 11.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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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3시 50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 갈대밭에서 멧돼지 포획 중 60대 엽사가 동료가 잘못 쏜 총에 복부 등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엽사 2명이 멧돼지를 잡기 위해 구역을 나눠 수색하던 중 다른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엽총을 발사해 사망했다.

서산지역은 유해조수 수렵허가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엽사는 경찰에 총기 출고신고를 마친 후 멧돼지를 포획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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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전경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12일 오후3시 50분께 충남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 갈대밭에서 멧돼지 포획 중 60대 엽사가 동료가 잘못 쏜 총에 복부 등을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엽사 2명이 멧돼지를 잡기 위해 구역을 나눠 수색하던 중 다른 엽사가 동료를 멧돼지로 오인하고 엽총을 발사해 사망했다.

서산지역은 유해조수 수렵허가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두 엽사는 경찰에 총기 출고신고를 마친 후 멧돼지를 포획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을 쏜 70대 엽사를 갈대밭에서 멧돼지로 오인해 일어난 사고(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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