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역시 믿보배

안병길 기자 2022. 11. 13. 11: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



김래원이 첫 회부터 강렬한 몰입감을 안겼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열혈 형사 ‘진호개’ 역할로 분한 김래원이 독보적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장악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래원은 광수대에서 태원 경찰서로 좌천된 후 첫 출근부터 납치 사건에 출동하게 된 진호개 형사로 등장한 가운데 소방대원들과 첫 공조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진호개의 모습을 보다 생동감 있게 담아낸 김래원은 캐릭터가 가진 면면을 적재적소 완벽히 표현하며 등장하는 매 신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검거율 118% 형사의 날카로운 치밀함을 보여 주다가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온도 차 명품 연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이날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모습부터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까지, 열혈 형사다운 카리스마를 여지없이 드러낸 그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극의 말미에는 검거한 납치범이 6명의 여성을 더 살해했다는 진술까지 받아내면서 보는 이들의 충격을 더했다.

이처럼 김래원은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연기력을 바탕으로 ‘믿보배’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1회 엔딩에서 또 한번 예사롭지 않은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해 다음 화에서는 그가 또 어떤 열연으로 몰입감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한다.

김래원이 열연을 펼치는 ‘소방서 옆 경찰서’ 1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7.8%, 순간 최고 11.2%까지 치솟으며 1회 만에 10% 돌파했다. 2049 시청률은 4.2%를 기록, 같은 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토요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SBS 새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