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성남대군 문상민, 차가웠다 다정했다 냉온 매력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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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은 문상민이 상황마다 디테일이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남다른 통찰력으로 경매장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던 성남대군은 박경우가 도민들의 백합 판매 수수료를 20%나 떼고 모든 돈을 관리하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이날 문상민은 성남대군에 완벽히 녹아들어 상황마다 디테일이 다른 눈빛과 감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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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슈룹' 문상민이 한계 없는 매력을 뽐냈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 역을 맡은 문상민이 상황마다 디테일이 다른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지난 12일 방송된 9회에서는 박경우(김승수)를 관찰하는 성남대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다른 통찰력으로 경매장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던 성남대군은 박경우가 도민들의 백합 판매 수수료를 20%나 떼고 모든 돈을 관리하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만월도와 박경우의 연결 관계를 추리하는 빈틈없는 냉철함과 판단력은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시종일관 날카로운 표정으로 추리를 하다가도 어린아이 앞에서는 무장해제가 됐다. 성남대군은 산학을 가르치고 싶다는 아이에게 산가지함을 건네며 "그 생각 놓지 말거라. 도망가는 건 꿈이 아니라 늘 자기 자신이거든"이라고 용기를 심어줬다. 냉철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과 백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까지 왕세자의 덕목을 갖춘 성남대군에게 단연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문상민은 성남대군에 완벽히 녹아들어 상황마다 디테일이 다른 눈빛과 감정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냉철한 두뇌 플레이부터 어린아이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모습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온도차를 오가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사로잡은 문상민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성남대군이 왕세자가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는 tvN '슈룹'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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