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피플] '복수극 여왕'도 옛말…장서희, 일일극 꼴찌 '최악의 시청률'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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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복수극의 여왕'으로 불리던 배우 장서희의 파워도 예전만 하지 못했다.
'인어 아가씨'부터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까지 장서희의 복수 3부작으로 엄청난 흥행을 거둔 그가 5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서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임성한 작가의 '인어아가씨'는 장서희의 데뷔 첫 주연작으로 최고 시청률 47.9%를 기록하며 메가 히트를 하며 주연배우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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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어아가씨'·'아내의 유혹'는 40% 돌파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일명 '복수극의 여왕'으로 불리던 배우 장서희의 파워도 예전만 하지 못했다. '인어 아가씨'부터 '아내의 유혹', '언니는 살아있다!'까지 장서희의 복수 3부작으로 엄청난 흥행을 거둔 그가 5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서 데뷔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여기에 방영 중인 일일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점에서도 뼈아픈 굴욕이 아닐 수 없다.
장서희가 주연으로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작품. '금 나와라 뚝딱!', '신이라 불린 사나이', '천하일색 박정금' 등을 연출한 이형선 감독과 '가족의 비밀', '비밀과 거짓말'을 집필한 이도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장서희는 이 작품을 통해 '인어 아가씨' 이후 20년 만에 MBC 일일드라마로 돌아왔다. 임성한 작가의 '인어아가씨'는 장서희의 데뷔 첫 주연작으로 최고 시청률 47.9%를 기록하며 메가 히트를 하며 주연배우로 급부상했다. 이후 '아내의 유혹'에서 점 찍고 부활한 구은재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 작품 역시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여기에 '뻐꾸기둥지'(24.2%), '언니는 살아있다!'(24%) 등 출연하는 일일드라마마다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비밀의 집'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녀의 게임'에 거는 기대 역시 컸다. 그간 KBS 일일드라마들에 비해 MBC가 현저히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 배우 오창석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장서희 누나가 출연한다고 해서 결정했다. 기본 시청률 15%는 가져가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발을 살짝 걸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장서희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마녀의 게임' 첫 회 시청률은 6.2%로, 전작 '비밀의 집' 마지막 회 시청률인 7.6%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마녀의 게임'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고 5%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약 20회까지 온 시점에서도 여전히 5~6%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현재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중 가장 최하위 수치다. 현재 KBS2 '태풍의 신부'와 KBS1 '내 눈에 콩깍지' 모두 15%를 웃돌고 있기 때문. 일일극의 여왕이라 불렸던 장서희가 '태풍의 신부' 박하나,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에게 밀려난 셈이다.
'마녀의 게임'이 부진을 겪는 데에는 답답한 전개와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어렸을 적 잃어버린 찾았지만, 음모로 인해 딸이 바뀌는 상황까지는 속도감 있게 전개됐지만, 김규선(정혜수 역)가 성인이 된 이후로는 별다른 진전 없이 고구마 같은 전개만 계속되고 있는 것. 여자 주인공임에도 너무나도 나약한 모습에 보는 이들마저 답답함을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 5살이 혼자서 대기업에 찾아가는 설정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황당함까지 자아냈다.
장서희의 변함 없는 연기력과 비주얼은 합격점이지만, 전체적인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장서희 역시 책임을 피하기는 힘들게 됐다.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던 장서희가 이번 작품으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될지, 이제 막 초반부를 마무리한 '마녀의 게임'과 장서희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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