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역대급 가뭄' 광주·전남, 밤새 10~50㎜ 단비…해갈엔 턱없어

정다움 기자 2022. 11. 13.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년 만에 역대급 가뭄이 기록된 광주와 전남지역에 단비가 내렸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에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10~50㎜의 비가 내렸다.

광주·전남은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전남 완도는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수량을 기록 중이며 광주를 비롯한 일부 전남지역에는 제한급수 조치가 내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군이 급수차를 이용해 소안면 미라제에 물을 보충하는 모습(완도군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50년 만에 역대급 가뭄이 기록된 광주와 전남지역에 단비가 내렸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에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10~50㎜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구례(피아골) 49.5㎜, 장성(상무대) 45.5㎜, 여수(돌산읍) 39.0㎜, 영광 37.3㎜, 담양(봉산)·함평(월야) 35.0㎜, 화순(북면) 34.5㎜, 무안(해제) 34.0㎜이다. 광주에는 31.6㎜의 비가 내렸다.

여수와 신안, 영광은 시간당 최다강수량 27.5㎜, 22.5㎜, 21.5㎜를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를 마지막으로 이달까지는 강수 소식이 없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년에는 비가 내린 뒤 서서히 눈이 올 시기다"라며 "하지만 올해는 예정된 비, 눈 소식이 없다. 연간 누적강수량도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은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전남 완도는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수량을 기록 중이며 광주를 비롯한 일부 전남지역에는 제한급수 조치가 내려졌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