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만에 고국으로…독립유공자 이한호·홍재하 유해 15일 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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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묻힌 독립유공자 이한호(1895∼1960)·홍재하(1892∼1960) 지사 유해가 62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한호·홍재하 지사 유해 봉환식을 연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두 지사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헌정되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 묘역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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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묻힌 독립유공자 이한호(1895∼1960)·홍재하(1892∼1960) 지사 유해가 62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이한호·홍재하 지사 유해 봉환식을 연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봉환식에는 유족 17명과 광복회원, 학생, 박민식 보훈처장, 주한 스위스·프랑스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합니다.
두 지사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헌정되며,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7 묘역에 안장됩니다.
함경북도 성진 출신인 이한호 지사는 1919년 중국 간도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한 이후 학생 중심 항일운동 단체 맹호단에서 활동했습니다.
이후 스위스로 이주해 광복 후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및 1954년 초대 서독 총영사를 지냈습니다.
경기 양평 출신 홍재하 지사는 1920년 '재법한국민회'를 결성해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고, UN의 전신인 국제연맹에서 독립운동을 알리려 노력했습니다.
홍 지사가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한 사람 중에는 TV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속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지사(임시정부 영국 런던 주재원)도 있었습니다.
이 지사는 1960년 스위스 샤프하우젠 삼림묘지에, 같은 해 별세한 홍 지사는 프랑스 콜롱브 시립 묘지에 묻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보훈처 제공]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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