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 참사 현장 대응인력, 심리치료 지원 대상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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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일선에서 사고를 수습했던 현장 경찰관과 소방관, 응급의료진에 대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정작 이태원 참사 심리치료에 대한 보건복지부 공문과 가이드라인에는 현장 대응인력이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다행히 '심리지원 안내 실적 양식'에는 대상자로 포함돼 있으나 주무 부처의 공문과 가이드라인에서 빠진 탓에 일선 현장에서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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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용산서 등 공직자 2명 숨져…野 "더이상 희생 안돼"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일선에서 사고를 수습했던 현장 경찰관과 소방관, 응급의료진에 대한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참사 수습을 위한 심리치료, 현장 대응인력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작 이태원 참사 심리치료에 대한 보건복지부 공문과 가이드라인에는 현장 대응인력이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다행히 '심리지원 안내 실적 양식'에는 대상자로 포함돼 있으나 주무 부처의 공문과 가이드라인에서 빠진 탓에 일선 현장에서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사고를 반복적으로 목격할 가능성이 높은 현장 대응인력의 경우 그때그때 치유하지 않으면 트라우마가 누적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미 이태원 참사 관련 공직자 두 분이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지난 11일 서울시 안전지원과장에 이어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더 이상의 희생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듭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심리치료를 지원한다는 안내 공문과 가이드라인에서 서울시와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지원할 심리치료 대상자로 '유가족과 부상자 및 가족, 사고 목격자 등 일반 국민'을 지정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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