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광 되찾겠다"…도요타·소니 등 日 8개사 '반도체 동맹'

민혜정 2022. 11. 13. 1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요타, 소니, 키옥시아 등 일본 간판 기업들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뭉쳤다.

이는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에 사용하는 차세대 반도체를 일본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과거 반도체 왕국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반도체 회사 설립에 참여한 기업은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래피더스' 회사 설립하고 2나노 이하 공정 반도체 양산 목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도요타, 소니, 키옥시아 등 일본 간판 기업들이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뭉쳤다. 이는 슈퍼컴퓨터, 인공지능(AI)에 사용하는 차세대 반도체를 일본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과거 반도체 왕국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반도체 회사 설립에 참여한 기업은 도요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이다.

기업들은 각각 10억 엔(약 96억원) 가량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만든 기업명은 '래피더스(Rapidus)'로 라틴어로 '빠르다'는 의미를 갖는다.

키옥시아 반도체 공장 [사진=키옥시아 ]

신설회사는 슈퍼컴퓨터, AI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개발해 2027년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나노미터(㎚, 1nm는 10억 분의 1m) 이하 공정으로 2020년 후반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700억 엔을 이 회사에 지원사격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향후 중요한 것은 엔지니어의 확보"라며 "첨단 기술과 제조 공정의 경험을 가진 인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