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나인우, 짧지만 강했다
안병길 기자 2022. 11. 13. 10:45
반전을 안긴 죽음이다.
나인우가 ‘금수저’에 특별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금수저’에서 나인우가 특별 출연해 황태용(육성재 분) 대신 죽음을 맞이하며 짧고 강렬한 출연으로 극의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 중 나인우는 황태용의 집 정원사로 분해 금수저를 손에 넣어 황태용의 집에서 밥을 먹고 황태용으로 변한다.
황태용이 오렌지 주스를 먹기 전 금수저를 사용한 나인우는 황태용이 되자마자 주스에 넣은 독을 마시고 죽는다.
극 중 황태용 대신 죽은 인물이 나인우라는 사실이 극 막바지에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나인우는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불운의 사나이 ‘공수광’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힘있게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했으며, 영화 ‘동감’에서 무늬의 남사친 영지로 분해 다정한 연기와 따뜻한 보이스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 남다른 예능 존재감을 뽐내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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