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모델 탱크톱 끌어내린 원숭이…제지당하자 주먹 '퍽'[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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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숭이가 유명 모델의 상의를 끌어내리려고 시도했다가 제지당하자 화풀이로 주먹을 날렸다.
지난 11일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 원숭이 숲을 방문한 페루 모델 만자날(28)이 봉변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이때 원숭이는 사진 포즈를 잡는 만자날의 가슴 쪽으로 손을 뻗더니 옷을 확 끌어내렸다.
그러자 원숭이는 화가 난 듯 곧바로 만자날의 얼굴로 주먹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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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한 원숭이가 유명 모델의 상의를 끌어내리려고 시도했다가 제지당하자 화풀이로 주먹을 날렸다.
지난 11일 데일리메일은 인도네시아 발리의 우붓 원숭이 숲을 방문한 페루 모델 만자날(28)이 봉변당한 사연을 보도했다.
만자날은 계단 난간에 앉아있는 원숭이를 발견,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갔다. 당시 만자날은 소매가 없는 탱크톱을 입고 있었다.
이때 원숭이는 사진 포즈를 잡는 만자날의 가슴 쪽으로 손을 뻗더니 옷을 확 끌어내렸다. 대형 노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 만자날은 재빨리 옷을 잡아 올렸다.
그러자 원숭이는 화가 난 듯 곧바로 만자날의 얼굴로 주먹을 날렸다. 만자날은 원숭이의 기습 공격에 깜짝 놀라 얼굴을 피했지만, 뺨 부근을 맞았다.
이 아찔한 순간은 모두 카메라에 촬영됐고, 만자날은 이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렸다. 만자날은 "나는 단지 원숭이가 만지지 않길 바란 거였다"면서 황당해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물리지 않은 게 다행이다", "원숭이는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확실히 알고 있을 것",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등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붓 몽키 포레스트에 있는 원숭이들은 관광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물건이나 음식을 훔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관광객들은 원숭이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시도했다가 도난이나 봉변을 당하기도 한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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