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도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 사업 2곳 선정

김정훈 기자 2022. 11.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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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산물 산지유통 혁신조직(PO)’ 공모사업에 전국 최다인 2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PO는 2020년부터 여러 품목을 취급해 오던 기존의 통합마케팅을 발전시켜 인구·기후·기술 등 농산물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산지유통체계를 조직하는 사업을 말한다.

농림식품부는 2026년까지 기존의 통합마케팅 조직을 PO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공모를 통해 이번 사업자를 선정했다.

내년도 시범사업에는 전국 10곳이 신청해 7곳이 선정됐다. 이중 경남도는 광일영농조합법인·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등 2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차지했다. 지난 2021부터 내년까지 이 사업에 전국 28곳(경남 4곳 포함)이 선정됐다.

PO에 선정된 조직은 산지통합마케팅조직, 공동선별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산지유통종합자금 우선 선정 등을 우대해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도 PO 시범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그동안 자체 공동선별 출하조직 육성, 농산물통합마케팅 사업, 농산물 유통시설 지원 등 농산물 유통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 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PO를 확대해서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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