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대북송금 스캔들의 핵···전모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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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이라며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지는지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의 경기도,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쌍방울이 벌인 대북 송금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며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재명 대표는 모르쇠고 일관하고, 애먼 측근과 관계자들만 구속되고, 해외 도피를 하느라 생고생"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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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이라며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지는지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의 경기도,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쌍방울이 벌인 대북 송금 사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났다”며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재명 대표는 모르쇠고 일관하고, 애먼 측근과 관계자들만 구속되고, 해외 도피를 하느라 생고생”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11일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아태협의 안모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 회장은 2019년 쌍방울이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미화 200만 달러 가량을 중국에 밀반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안 회장은 밀반출한 돈 중 아태협이 마련한 5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대가로 북한으로부터 그림 수십 점을 받았다고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경기도-아태협-쌍방울을 ‘3각 유착 관계’로 규정하고, 이 대표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2018년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북한으로 보내 경제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북한과의 경협 창구로 내세운 단체가 아태협”이라며 “(도의회의) 내부 경고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아태협에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태협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대북 코인을 발행했다. ‘APP427’이라는 코인”이라며 “이 코인은 태국의 한 거래소에 상장됐고, 이를 통해 북한으로 얼마나 자금이 흘러 들어갔는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추궁했다.
정 위원장은 “검찰은 쌍방울이 북측에 150만 달러, 이태협은 5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며 “대북 비밀 송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위반”이라며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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