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때문에 그팀 못 나와"…'아는형님' 이수근 발언 '갑론을박' [종합]

2022. 11. 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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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 나온 발언이 논란이다.

12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선 "헤어진 연인과 사랑 감정 없이 친구로 관계 유지 가능한가?"란 질문에 MC들과 게스트들이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이 전파 탔다.

방송인 서장훈이 "이게…"라고 말하자 방송인 강호동은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라고 말을 막았는데, 이후 가수 김희철은 자신의 순서가 되자 "난 조연 정도 아니냐"며 서장훈을 가리키며 "저분에 비하면"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개그맨 이수근은 김희철을 향해 "너 때문에 그 팀 못 나오잖아"라고 버럭하며 "얼마나 보고 싶은데. 우리는 얼마나 보고 싶은데"라고 강조했다. 개그맨 이진호는 "그 팀뿐이겠어. 안 걸려서 그렇지"라고 거들기도 했다.

이수근이 말한 '그 팀'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의미한다. 김희철이 과거 트와이스 멤버 중 한 명과 공개 연애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해당 발언이 방송되자 반응이 엇갈렸다.

이수근의 농담이 재미있었다는 반응도 있는 한편 일각에선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이미 결별한 관계를 예능 속 웃음소재로 사용한 게 당사자들에게는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다. 한편에선 예능 속 발언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라는 반박도 나온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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