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방한 중인 사우디 투자부 장관 만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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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지난 11일 방한 중인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투자 및 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사우디 전력망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구축해 온 대한전선이 이번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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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측은 대한전선이 추진 중인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생산 법인을 포함, 사우디 현지에서의 중장기적인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사우디 전력망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구축해 온 대한전선이 이번 케이블 공장 투자를 통해 공급망 허브로의 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사우디는 1970년대 대한전선이 통신 케이블을 수출하며 케이블 교역의 첫 포문을 연 이후 50여 년의 기간 동안 중요한 수출국”이라며 “이번 현지 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외에 짓는 첫 초고압케이블 공장인 만큼 대한전선의 경쟁력 축적과 사우디에서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사우디 설계·조달·시공(EPC) 회사인 알 오자이미 그룹과 초고압케이블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17년 사우디 최초의 고압급 전력기기 생산 법인을 세운 이후 약 5년 만에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투자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알팔레 장관을 포함해 사우디 전력청 PDC의 마디 알도사리 최고영영자(CEO),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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