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3세, 사비로 왕실 직원들 최대 90만원 보너스

김석 기자 2022. 11.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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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왕실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보너스를 지급한다.

영국 더 선지는 12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생계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이달 월급에 더해 사비로 보너스를 준다고 전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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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지난달 3일 시 승격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던펌린을 방문한 자리에서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AFP·연합뉴스

물가 상승으로 생계 곤란 직원들 지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최근 물가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왕실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보너스를 지급한다.

영국 더 선지는 12일(현지시간) 찰스 3세가 생계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이달 월급에 더해 사비로 보너스를 준다고 전해다. 연 소득 3만 파운드(약 4684만원) 이하인 경우는 600파운드(약 94만원)이 추가 지급되고 소득이 높으면 그보다 적게 지급된다.

한 소식통은 “국왕은 왕실 저소득 직원들의 생계비 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사비를 내려고 한다”며 “국왕은 에너지 요금 급등에 관해 아주 잘 알고 있고 왕실 직원들의 경제적 복지에 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더 선지가 전했다.

영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상승했다. 이는 영국은행의 목표 물가인 2%를 5배 넘는 수치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킹엄궁은 이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BBC가 전했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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