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처럼`… 강만수 前장관 소설가 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설가로 등단했다.
13일 한국소설가협회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단편소설 '동백꽃처럼'으로 제73회 한국소설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강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옛 기재부) 차관을 역임했다.
강 전 장관은 유년기에도 문학적 기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설가로 등단했다.
13일 한국소설가협회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단편소설 '동백꽃처럼'으로 제73회 한국소설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재정직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한 주인공이 50년 전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는 내용이다.
지난 2005년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2015년 '현장에서 본 경제위기 대응실록' 등 경제 관련 저서를 낸 적은 있지만, 소설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전 장관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옛 기재부)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 장관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산업은행 회장 등을 지냈다.
강 전 장관은 유년기에도 문학적 기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고 재학 시절 문학도의 길을 걷고자 1년간 휴학하고 글쓰기 공부에 매진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훌륭한 목수는 못을 안 쓰고, 훌륭한 문장은 접속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글쓰기 원칙을 소개하기도 했다.
1974년 발족한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가 김동리 등이 회장을 맡았던 곳이다. 소속된 소설가 회원만 1300여명에 달한다.김동준기자 blaam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학액체 먹여 모친 살해한 30대 딸…얼굴 가리고 구속심사 출석
- "사람 고기 좀 먹어볼까"…`성관계 거절` 다방 업주에 950차례 스토킹
- 100만원 몰래 빼돌린 10대 딸 흉기로 찌른 친모…"훈육하다가"
- 약물 먹여 친모 살해한 30대 딸…SNS 문자로 친모 행세
- "추행하면 1억 줄게"…모텔로 유인해 3차례 성폭행 시도한 50대 동창생
- KDI "중장기 민간소비 증가율 1%대 중반"
- 현대차그룹, 폭스바겐 누르고 수익성 톱2 등극
- 믿을 건 밸류업뿐인데…세제 인센티브, 국회 통과 `하세월`
- 코스피 하락 베팅 `곱버스` 거래량↑…"트럼프 리스크 주의해야"
- 성수·영등포 확 바뀌나… 서울 준공업지역 규제 확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