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 내년 실시하는데 몰라…맞춤형 홍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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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성화하하려면 맞춤형 홍보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지성 연구위원은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대다수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 국민 대상 홍보가 시급하고, 강원도가 이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맞춤형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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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답례품 정보 없어 농산물보다 지역 상품권 더 선호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하는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성화하하려면 맞춤형 홍보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강원연구원 전지성 연구위원이 지난 8∼9월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 4천182명과 국민 3천636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약 71.5%가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부 의사를 밝힌 사람은 응답자의 절반(49.48%)에 그쳤다.
연령 별로는 50대 30.52%, 40대 21.85%, 30대 18.18%, 20대 17.34%, 60대 이상 12.12% 순이다.
희망하는 답례품은 지역 상품권이 15.40%로 지역 농산물 13.06%, 지역 쌀 5.14%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고향사랑 기부제가 활성화하려면 지방자치단체가 일정 규모 이상의 홍보와 관리 운영비를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는 견해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답례품인 농산물이 어떤 게 있는지도 몰라 지역상품권을 더 선호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이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지역 특산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연간 최대 기부액은 개인당 500만원이며 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다
전지성 연구위원은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대다수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 국민 대상 홍보가 시급하고, 강원도가 이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맞춤형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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