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유영재, ‘백허그’ 투샷 공개 “깨 쏟아져 얼굴 여위었다는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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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왼쪽 사진)이 4세 연하인 유영재 아나운서(오른쪽 사진)와 결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통화 연결이 전파를 탔다.
이어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연결된 전화 통화에서 "선우은숙을 처음 보고 바로 사귈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나는 (선우은숙이) '수수하게 빵집에 빵 먹으러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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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왼쪽 사진)이 4세 연하인 유영재 아나운서(오른쪽 사진)와 결혼한 가운데 두 사람의 통화 연결이 전파를 탔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두 달 만인 지난 9월 1일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연결된 전화 통화에서 “선우은숙을 처음 보고 바로 사귈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나는 (선우은숙이) ‘수수하게 빵집에 빵 먹으러 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교제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나는 음악 속에서 선우은숙 씨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선우은숙 씨가 가사를 보면서 그 마음을 알았을 거라 생각했다”며 “간접적인 프러포즈가 됐을 거라 생각했고 음악이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최은경이 “굵직한 일은 선우은숙 씨가 다 던졌다”고 지적하자 유영재는 “선우은숙 씨가 겉으로 보면 차분하고 나긋나긋하게 얘기하지 않냐. 자기가 결심이 섰을 때는 정말 빛의 속도로 하더라”며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렇게 결혼까지 오게 된 힘은 선우은숙 씨의 추진력과 결단력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내가 선우은숙 씨에게 늘 말하는 게, ‘시간과 계절이 마냥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 서로 사랑할 시간도 부족하니까 인생의 후반전과 연장전을 살아야 하니까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하자’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영재는 “많이들 얼마나 가겠냐고 하는데 저희는 60대에 만난 사이라 초심을 잃을 겨를이 없다. 앞만 보고 가기에도 바쁘다”며 “신혼의 재미가 쏟아진다, 깨가 쏟아진다, 요즘 얼굴이 여위었다는 말을 하던데 지금 여윌 나이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 여윈 거지 다른 것 때문에 여윈 게 아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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