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현희, 4년치 한방에 터트린 결혼기념일 '빅 이벤트'…♥제이쓴 "처음 받아봐"('홍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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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결혼기념일 4주년을 맞아 서로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지난 11일 부부 유튜브 채널 '홍쓴TV'에 '서로 아무것도 안 하기로 한 4번째 결혼기념일의 전말'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홍현희는 그동안 제이쓴에게 받은 이벤트를 한 번에 몰아주듯 제이쓴이 준비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집을 꾸몄다.
홍현희는 "저도 기분이 좋다"며 뿌듯해했다홍현희, 제이쓴은 4년 차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자며 터놓고 얘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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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결혼기념일 4주년을 맞아 서로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줬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지난 11일 부부 유튜브 채널 '홍쓴TV'에 '서로 아무것도 안 하기로 한 4번째 결혼기념일의 전말'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아침에 일어난 홍현희는 작은 방에 꾸며진 풍선 장식을 봤다. 10월 21일 결혼기념일을 맞아 홍현희의 기상 시간에 맞춰 전날 제이쓴이 미리 준비해둔 것.
홍현희는 "못 당한다. 이벤트 가이한테는"이라며 "제가 결혼하 순간부터 수많은 서프라이즈를 받아서 이번엔 내가 준비해야겠다 했는데, 이쓴 씨 역시 빠르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이후 일어난 제이쓴은 홍현희의 반응을 보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워했다. 홍현희는 "내가 이렇게 일찍 일어날 줄 몰랐지 않냐"고 했다. 제이쓴은 "몰랐다. 무슨 새벽 5시에 일어나냐"며 "일어나서 열었는데 눈물 나더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눈물은 편지에서 나왔다. 이제는 '안 해도 되는데' 그런 마음이다"라고 했다. 제이쓴은 풍선에 이름도 새기고 버터 케이크를 준비했다며 상세히 설명했다. 홍현희는 "이럴까봐 우리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했지 않나"라고 했다. 제이쓴은 "이미 준비 다 끝낸 상황이였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투덜댔지만 "너무 감동이다. 이걸 준비했을 시간, 마음, 정성이 감동이다"며 고마워했다.
홍현희는 "맨날 이쓴 씨만 해준다. 원래 남자만 해주냐"며 제이쓴의 마음을 떠봤다. 홍현희는 소리를 내지 않고 "나도 준비했다"며 입모양을 만들었따.
제이쓴이 스케줄로 집을 비운 사이 홍현희는 제이쓴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홍현희는 주문한 케이크와 대형 풍선들로 집을 꾸몄다. 어마어마한 풍선 사이즈에 시어머니와 어머니도 깜짝 놀랐다.
집에 도착한 제이쓴은 "뭐냐. 헉"이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홍현희는 그동안 제이쓴에게 받은 이벤트를 한 번에 몰아주듯 제이쓴이 준비한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집을 꾸몄다. 제이쓴은 "감동"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홍현희가 "그동안 받았던 거 한번에 하는 거다"라고 하자 제이쓴은 "내가 한 게 너무 약소해보이지 않나"라며 투덜댔다. 홍현희가 쓴 편지를 읽던 제이쓴은 눈시울을 붉혔고, 홍현희도 눈물을 훔쳤다.
홍현희는 "주기만 하다가 받으니까 어떠냐"고 기분을 물었다. 제이쓴은 "가슴 벅차다. 나는 상상도 못했다. 내가 해주고 싶었지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갑자기 심장이 확, 떨어지는 느낌이다. 나 태어나서 이벤트를 처음 받아봤다. 행복한 남편이다. 이 만큼 생각하는 줄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홍현희는 "저도 기분이 좋다"며 뿌듯해했다
홍현희, 제이쓴은 4년 차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자며 터놓고 얘기했다고 한다. 제이쓴은 "하지 말자고 했는데 서로 준비했다"고 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진하게 입을 맞추곤 "마늘 먹었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민망해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제이쓴은 "너무 아쉽다. 1%가 아쉽다"고 장난쳤다. 그러곤 "너무 고맙다"며 행복해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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