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작년 중저소득 부채 급증…中 66% 차지"

신기림 기자 2022. 11. 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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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저소득 국가들의 부채 수준이 크게 불었는데 중국이 불어난 부채의 66%를 차지했다고 세계은행의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가 밝혔다.

맬패스 총재는 "부채가 크게 늘었다며 중국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면서도 중국이 민간 채권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고 말했다.

맬패스 총재는 중국에서 최근 부채를 축소하는 과정이 느려지며 "대부분 관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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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지난해 중저소득 국가들의 부채 수준이 크게 불었는데 중국이 불어난 부채의 66%를 차지했다고 세계은행의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가 밝혔다. 금리인상 속에서 빈국들의 부채 수준을 낮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다음달 나오는 연간 세계부채 현황 보고서와 관련해 민간 채권자들이 부채를 줄이는 데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맬패스 총재는 "부채가 크게 늘었다며 중국이 전체의 66%를 차지한다"면서도 중국이 민간 채권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에 따르면 신흥 경제의 25%가 부채 부실(distress) 상황이고 중저소득 경제로 보면 그 수준은 60%로 높아진다.

맬패스 총재는 중국에서 최근 부채를 축소하는 과정이 느려지며 "대부분 관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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