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VS 이동국 9번째 감독 대결 …파격적 삭발 공약에 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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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과 이동국의 자존심을 건 9번째 감독전이 열린다.
안정환 감독이 OMBC 유소년 팀 일일 감독을 맡으면서 이동국 수석 코치가 '어쩌다벤져스' 감독으로 이름을 올려 두 감독의 스페셜 매치가 이뤄진다.
안정환 일일 감독이 이끄는 OMBC 유소년 팀과 이동국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의 스페셜 매치는 오늘(13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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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와 OMBC(Official Match Ball Carrier) 유소년 팀의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안정환 감독이 OMBC 유소년 팀 일일 감독을 맡으면서 이동국 수석 코치가 ‘어쩌다벤져스’ 감독으로 이름을 올려 두 감독의 스페셜 매치가 이뤄진다.
앞서 이동국 감독은 안정환 감독을 상대로 1승 1무 6패의 씁쓸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동국 감독은 축구에서 중요한 세 가지로 기술, 스피드, 피지컬을 꼽으며 그 중 상대보다 스피드와 피지컬이 우세한 ‘어쩌다벤져스’의 승리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우리가 질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저는 솔직히 걱정되는 게 원 사이드로 이길까 봐”라며 확신에 찬 이동국 감독은 파격적인 삭발 공약까지 내건다. 이동국 감독이 “지면 우리 선수들 다 삭발하자”고 제안하자 졸지에 불똥이 튄 선수들과 MC 김용만이 반발, 이동국 감독을 물고 늘어져 재미를 더한다. 결국 ‘어쩌다벤져스’는 이번 경기 패배 시 이동국 감독, 포지션별 선수 1명씩, 중계진 중 1명이 삭발을 하기로 결정해 경기 결과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반면, OMBC 유소년 팀 안정환 감독은 워밍업부터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다정하고 배려있게 대하며 스윗함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OMBC 유소년 팀 선수들은 각자 다른 팀에서 뛰고 있어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과 뛰어난 개인기량을 발휘하며 ‘어쩌다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한다고.
무엇보다 경기 도중 안정환 감독이 ‘어쩌다벤져스’ 벤치를 방문, “잘 좀 하자. 어려운 거 아니잖아”라며 약을 올린다고 해 ‘어쩌다벤져스’의 삭발 공약이 현실화 되는 것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안정환 일일 감독이 이끄는 OMBC 유소년 팀과 이동국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의 스페셜 매치는 오늘(13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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