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사무처장, 자문위원 재편 발언 논란

신현준 2022. 11. 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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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도록 자문위원 구성을 재편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을 수렴하는 설립목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 새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통일정책, 대북정책 등 기조에 충실하게 따르고 또 그 자문에 응할 수 있는 분들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재편해서 민주평통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가치와 평화통일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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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도록 자문위원 구성을 재편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여론을 수렴하는 설립목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석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취임식에서 제20기 민주평통 임기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며 그사이 모두 아는 바와 같이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고, 새 대통령께서 취임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통일정책, 대북정책 등 기조에 충실하게 따르고 또 그 자문에 응할 수 있는 분들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재편해서 민주평통이 새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가치와 평화통일 정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자문위원 구성을 새 정부의 가치를 공유하는 이들로 물갈이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과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 도출을 해야하는 헌법기관 민주평통의 역할을 망각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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