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남이섬에 은행잎 제공…낙엽 97% 재활용해 1억원 아껴

박동해 기자 2022. 11.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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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올해 관내에서 수거한 은행잎을 남이섬 은행나무길 조성을 위해 전달하고 이외의 낙엽을 경기도, 강원도 등 수도권 인근 농가 10여곳에 퇴비로 제공해 약 1억원의 처리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은행잎을 다양하게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에서 나아가 관광객의 즐거움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 아이디어를 더한 자원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대까지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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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관계자들이 떨어진 은행잎을 수거하고 있다.(송파구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올해 관내에서 수거한 은행잎을 남이섬 은행나무길 조성을 위해 전달하고 이외의 낙엽을 경기도, 강원도 등 수도권 인근 농가 10여곳에 퇴비로 제공해 약 1억원의 처리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송파구는 10월부터 가로변에서 모은 은행잎 20톤을 지난 11일 남이섬에 전달했다. 깨끗하게 선별된 은행잎들은 춘천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송파 은행나무길' 조성에 사용됐다.

더불어 구는 해마다 600여톤의 낙엽을 경기도, 강원도 등 수도권 인근 농가 10여곳에 무상 제공하고 있다. 각 농가에서는 낙엽을 특용작물 보온재로 활용해 한파에 대비하고, 친환경 퇴비로도 활용한다.

구는 올해 낙엽 발생 예상량의 약 97%(약 660톤)를 재활용하여 처리비용 1억여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은행잎을 다양하게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에서 나아가 관광객의 즐거움과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 성공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 아이디어를 더한 자원재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후대까지 생각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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