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내부 통제 기준 강화… 임직원 및 직계 가족도 자사 거래소 이용 제한

국내 규모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가 임직원 외에 직계 가족까지 자사 거래소 이용을 제한하는 등 내부 통제 기준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비트. 2022.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은 가상자산 거래소 임직원은 재직 중인 자사 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 거래를 제한받고 있다.

업비트는 이 외에도 임직원 가족의 업비트 이용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혹시 발생할 임직원 가족을 통한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임직원의 직계 가족 역시 업비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매수 및 매도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업비트는 업비트를 제외한 타 거래소를 통한 거래에도 제한을 두고 있다. 만일 업비트의 임직원이 다른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팔 경우, 분기별로 거래내역을 회사에 보고할 의무를 지닌다. 임직원이 거래 가능한 가상화폐도 비트코인·이더리움을 포함한 시가총액 상위 12개(해외 거래소 기준)로 제한하며 구매 가능한 최고 금액은 연간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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