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밤새 1시간 집중호우로 피해 165건…20대 여성 1명 부상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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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밤 사이 많은 비로 20대 여성 1명이 다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인천지역 비 피해로 인한 신고건수는 165건이다.
이밖에 이 시간대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등 전역에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또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각 지역 도로침수로 차량 일부가 물에 잠긴 피해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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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지역에 밤 사이 많은 비로 20대 여성 1명이 다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인천지역 비 피해로 인한 신고건수는 165건이다. 유형별로는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160건, 배수지원 6건이다.
전날 오후 9시14분께는 남동구 구월동 한 건물 창문이 추락해 20대 여성 1명이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여성을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또 같은날 오후 8시18분께는 연수구 청학사거리 도로가 침수됐고, 같은날 오후 9시11분께는 계양구 임학지하차도 도로가 침수됐다.
이밖에 이 시간대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 등 전역에서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또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각 지역 도로침수로 차량 일부가 물에 잠긴 피해글도 이어졌다.
실제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서부농어촌공사 등 23개소가 통제되기도 했다.
인천은 전날 오후 9시20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1시간여만인 오후 10시10분께 해제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사이 누적 강수량은 부평 66.5㎜, 중구 47.7㎜, 강화 37.6㎜, 송도 35㎜이다.
특히 짧은 시간 집중호우가 이어졌으며, 가을철 가로수의 낙엽들이 도로 배수구를 막아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중 비가 모두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본부 관계자는 "(전역에서 많은 피해 신고가 잇따라) 현재까지 피해 접수 상황 취합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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