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이종원 종방소감 “시청자 입장으로도 재밌게 봤다”

하경헌 기자 2022. 11.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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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금수저’의 종방소감을 전한 배우 이종원. 사진 에코글로벌그룹



MBC 드라마 ‘금수저’에 출연한 배우 이종원이 종방 소감을 전했다.

이종원은 13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을 통해 드라마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특별한 능력의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작품에서 이종원은 타고난 금수저였으나 이승천(육성재)에 의해 본의 아니게 흙수저가 되는 황태용 역으로 분했다.

이종원은 “저 또한 시청자 입장으로 재미있게 감사했다. 보는 내내 촬영할 때의 추억이 생각나 피식 웃기도 하고, 다양한 모습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며 “16회까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유년시절 결핍으로 인해 따스한 가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황태용의 욕망까지 펼쳐냈다. 또한 금수저와 흙수저의 다른 상황에 처한 황태용의 내면도 세밀하게 그려 시청자들에게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종원은 차기작을 물색하며 ‘금수저’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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