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회담

보도국 2022. 11. 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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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한미,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됩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이 오늘(13일) 오후 연이어 열립니다.

막판까지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한일 회담이 하루 전 전격 합의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마주하는 건 9월 뉴욕 이후 두 달 만입이다.

하루 동안 한일, 한미, 한미일 순으로 이어지는 연쇄 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공동 대응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 핵 문제와 함께 미국 전략 자산 전개 같은 확장 억제 강화의 실질적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한미일 회담이 끝나면 공동 성명을 통해 고강도 대응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미중 정상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데, 하루 앞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오늘과 내일, 북한 관련 주요 국가들이 연달아 만나며 북핵 대응의 '슈퍼위크'가 막 오른 모습입니다.

한일 회담에선 북핵 외에도 강제징용 배상 같은 과거사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회담에선 윤대통령이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차별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 문제를 제기할 예정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얼마나 호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프놈펜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윤대통령 #캄보디아 #한미일정상회담 #북핵 #기시다_후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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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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