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탄성 자아내게 하는 전 세계 아름다운 숙소 6곳
“우와!”
멋지거나 아름다운 것을 봤을 때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자주 접하지 못했던 여행지에서 접하는 이국적 풍광내지는 건축물을 볼 때면 더욱 그러하다. 인간 또는 자연의 힘에 경외롭기까지 하다.
최근 이런 특별한 모습을 담거나 보기 위한 주제로 여행을 떠나는 이도 생겨나고 있다. 실제로 부킹닷컴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3명 중 1명(36%)은 이색적인 숙소의 유무에 따라 다음 여행지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행플러스는 부킹닷컴과 함께 비잔틴 양식의 웰니스 리조트부터 상징적인 네오 퓨처리즘을 실현한 고층 호텔까지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전 세계 숙소 6곳을 소개한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건물의 선 역시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미적인 감동마저 선사한다. 각 객실은 보헤미안풍의 인테리어와 함께 은은한 무채색으로 꾸며져 있어 따듯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자아낸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황금빛 모래사장이 길게 뻗어있는 지카텔라 비치(Playa Zicatela)에서 근사한 석양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예술적 감동을 더욱 느끼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푸에르토 에스콘디도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마니알테펙 호수(Laguna Manialtepec)를 가봐야 한다. 미세 생물들이 어두운 밤바다를 푸른색 형광 빛으로 밝히는 경이로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지하 묘지와 유사한 형태의 1층 복도를 따라 고풍스러운 장식들이 늘어서 있으며, 공간감을 증폭시킨 높은 천장과 조각된 아치형 창문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숙소는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일깨우는 것을 운영 철학으로 삼고 있어 이를 위해 투숙객들에게 웰니스와 영양에 관한 개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투숙 시 유포리아 스파에서 미온탕인 테피다리움, 튀르키예식 목욕탕인 비잔틴 하맘, 솔트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설계한 스피어 하이드로테라피 풀에서는 수중에서 들려오는 물소리에 귀 기울이며 태고의 시간으로 돌아간 듯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호텔의 독보적인 개성은 비단 외관뿐만이 아니라 예술 증진을 위한 숨은 노력에서 나타난다. 특별히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아티스트에게 숙소 겸 스튜디오를 내어준다. 나아가 아티스트와 투숙객들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루를 마무리할 땐 호텔에서 운영하는 칵테일 바 ‘웨스카(Waeska)’를 방문해보길 바란다. 지역의 전통 허브 및 식물에 관한 연구에 기반해 칵테일 전문가가 직접 식물성 성분으로 제조한 독특한 하우스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160m 높이에 지상 40층으로 구성한 이 호텔에는 근사한 인테리어를 감상할 수 있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곡선의 철골 구조물이 건물 외부를 감싸고 있는데, 건물 중간에 구멍이 뚫려있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형태를 취한 구조물은 세계 최초로 구현했고, 20세기 현대 건축양식과 파격적인 구조 설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일반적이지 않은 구조 덕분에 건물을 지지하는 벽이나 기둥을 찾아볼 수 없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공간들이 주를 이룬다. 눈길을 절로 사로잡는 이 숙소 외에도 마카오에는 각종 근사한 건축물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 특히 비대칭 형태의 건물인 마카오 사이언스 센터 내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플라네타륨도 있다.
하늘, 바다, 땅에서 영감을 받은 세 채의 빌라로 구성한다. 그중 하늘을 모티브로 지어진 클라우드 빌라는 뭉게구름과도 같은 미래적인 디자인이 돋보이고, SNS에 올리면 단번에 시선을 끌 법한 청록빛의 아름다운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
나머지 두 채의 빌라는 좀 더 전통적인 발리풍 건축 양식을 갖추고 있다. 대나무, 코코넛, 티크우드와 같은 자연 소재를 활용했으며, 호텔에서 자체 제작했거나 다른 나라에서 공수해 온 소품들로 장식해 다채로운 멋이 한껏 느껴진다.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는 파수트 비치(Pasut Beach)가 펼쳐져 있어 반짝이는 검은 모래사장과 시원한 파도 소리를 느끼며 자연이 주는 진정한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숙소의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함께 잘 어우러져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슬라이딩 창문을 설치해 프레벨리 비치(Prevelly Beach)의 아름다운 전망을 180°로 조망할 수 있다.
선베드를 마련한 널찍한 테라스는 그 어느 공간보다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화돼있다. 와인 산지로 유명한 마가렛 리버의 와인을 홀짝이며 저 멀리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바라보다 보면 잊고 지내던 여유를 금세 다시 찾은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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