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평생 모은 돈"...불난 집 뛰어가 돈 찾아준 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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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화재로 평생 모은 돈을 날릴 뻔한 70대 노부부가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일부 돈을 되찾았다.
11일 경북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47분께 봉화 소천면 두음리 70대 이모 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은 타오르는 불길에 뛰어들어 현금 900여만원을 찾아 노부부에게 전달했다.
봉화소방서 관계자는 "노부부가 주택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어 안타깝다"며 "일부 찾은 현금이 상심에 빠진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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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주택 화재로 평생 모은 돈을 날릴 뻔한 70대 노부부가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일부 돈을 되찾았다.
11일 경북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47분께 봉화 소천면 두음리 70대 이모 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0대 노부부가 살던 주택은 4시간17분 만에 진화됐으나 집은 전소됐다.
당시 노부부는 소방대원에게 "안방과 작은방에 현금 1500만원이 있다"며 "제발 좀 찾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대원은 타오르는 불길에 뛰어들어 현금 900여만원을 찾아 노부부에게 전달했다. 나머지 600여만원은 불에 타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돈은 노부부가 평생 아끼며 모아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봉화소방서 관계자는 "노부부가 주택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어 안타깝다"며 "일부 찾은 현금이 상심에 빠진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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