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형 크레인 쓰러져...고압선 덮쳐 일부 지역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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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한밤 중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고압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장재천에서 정비사업을 위해 설치됐던 대형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백석동과 불당동 일대 190여가구가 정전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사고 직후 긴급복구작업에 나서 1시간 30여분 만인 13일 오전 0시 50분쯤 고압선의 전기공급을 재개해 아파트 등 130여가구의 정전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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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한밤 중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고압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지역이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장재천에서 정비사업을 위해 설치됐던 대형 크레인이 쓰러졌다.
넘어진 크레인은 아래를 지나는 고압선을 덮쳤다. 이로 인해 전신주 1개가 부러지면서 상가 건물로 쓰러졌다.
또 당시 사고현장에 있던 주민 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백석동과 불당동 일대 190여가구가 정전됐다.
크레인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작업을 위해 세워졌는데, 이날 밤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사고 직후 긴급복구작업에 나서 1시간 30여분 만인 13일 오전 0시 50분쯤 고압선의 전기공급을 재개해 아파트 등 130여가구의 정전이 해제됐다. 그러나 주택 등 60여가구에는 아직까지 전기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전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부러진 전신주를 철거한 뒤 추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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