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회담…북핵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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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3일차인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진 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잇달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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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정상회의(EAS)도 참석
尹, G20 참석 위해 발리로 이동
[헤럴드경제(프놈펜)=정윤희 기자]동남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한미,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달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순방 3일차인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가진 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잇달아 한다. 순서는 한일→한미→한미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
3차례 정상회담 모두 최우선 의제는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앞두고 미사일 등 무력도발 수위를 높여가는데 대한 공조 강화, 안보협력이다.
여기에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대응 뿐만 아니라 강제 징용 배상,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의 현안도 논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마주 앉는 것은 지난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약식회담을 가진지 약 2개월 만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한일 간에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 차원을 넘어서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미일 정상회담이 (한·일 정상회담의) 일종의 추동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이슈 등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한미일 3개국 정상이 한 테이블에 앉는 것은 지난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이후 4개월여만이다. 제7차 핵실험 가능성과 맞물려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맞서 3개국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한미일 정상의 공동성명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전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적, 국제적 문제에 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힌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이날 저녁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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